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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스펙태클 전형 후기 - 면접
    Draft 2020. 3. 25. 19:35

     


    안녕하세요, 작년 하반기에 지원하였던 [롯데백화점 스펙태클 전형]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혹시라도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해당 글은 개인적인 의견이나 생각을 남기는 것입니다. 이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꼭 이렇게 준비하고 행했던 것들이 정답이 아니라. 이런 사람도 있었구나. 이렇게 준비해봐도 나쁘진 않겠구나 하는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1. 면접 준비

    1-1. 롯데그룹의 핵심가치는 무엇일까?

    우선, 면접을 준비 함에 있어서 롯데그룹의 핵심가치를 먼저 찾아보았습니다. 핵심가치에 대한 정보는 여기를 클릭하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해당 기업의 면접을 보기 위해서는 마인드셋 자체도 따라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면접 질문이 주어지고, 그에 대한 적절한 예상 답변이 A와 B가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A와 B 둘 다 좋은 답변이긴하지만, 방향 자체가 다르다면 그저 내 기준에 따라 이야기하는 것보다 롯데그룹이 제시한 사고와 행동방식인 '핵심가치'에 가까운 답변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핵심가치를 찾아보고, 이를 기준으로 삼아 면접 답변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1) 우리는 업무의 본질에 집중하며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더 높은 수준의 목표를 달성해 나간다.

    - 업무의 본질을 파악하고 조직 전체의 성과와 연계되는 목표를 설정한다.

    - 목표 달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업무 개선을 끊임없이 시도한다.

    - 보다 높은 수준의 목표를 설정하고, 포기하지 않고 달성해낸다.

     

    2) 우리는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며 소통하고, 원칙을 준수함으로써 신뢰에 기반한 공동체를 지향한다.

    - 구성원과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한다.

    - 원칙을 준수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 행동의 영향력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행동함으로써, 우리를 둘러싼 공동체와 신뢰를 구축한다.

     

    3) 우리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경계를 뛰어넘는 협업과 틀을 깨는 혁신을 통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독창성을 만든다.

    - 환경변화의 속도와 방향성에 맞추어 민첩하게 대응한다

    -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경계를 뛰어넘는 협업을 추구한다.

    - 독창적인 시각과 혁신적인 활동으로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1-2. 디지털(사업기획)은 어떤 직무일까?

    다음으로는 직무설명에 대해 찾아보았습니다. 롯데채용 페이지에 나와있는 디지털(사업기획)의 직무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디지털(사업기획) 직무는 새로운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백화점 사업의 혁신을 고민하고 실행하는 직무 입니다. 오프라인/온라인 경계를 낮추는 O4O 전략, 스마트 쇼핑 환경 구축 등 롯데백화점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요사업의 중심에 있는 중요한 직무로서 틀을 벗어나 사고할 수 있는 창의력과 강력한 의지·역량을 기반으로한 실행력을 요구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위한 직무라 생각합니다. 즉,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하여 비즈니스 혁신을 일으키고 고객에게는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기존의 O2O 서비스처럼 단순히 온라인에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기술이 오프라인과 만났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그러한 O4O 서비스를 기획하는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면접을 준비하면서 한 두 가지 정도 유통업에 제안할만한 DT 사례를 미리 준비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 이에 더해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님께서는 '19년 신년사에 이어 올해 신년사에서도 DT를 강조했습니다. 그만큼 많이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1-3. 면접 실전처럼 준비하기

    기존에는 예상 면접 질문들을 구성해 보고, 이에 대한 답변을 스크립트식으로 적고 외우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실제 면접장에 가니 머리가 하얗게 되면서 기억이 나질 않았습니다. 면접을 본 경험도 적었으며,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 면접 준비는 다르게 해보았습니다. 정말 실전처럼 연습하고자 하였으며, 예상 질문세트를 구성해놓고, 답변을 스크립트가 아닌 키워드식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답변의 구성이나 내용은 조금씩 다르더라도 말하고자 하는 본질은 같게끔 답변이 나오도록 연습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상 질문 세트의 순서대로 답변을 하니. 실전같은 느낌이 없어서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나마 웹 페이지를 만들어서 예상 면접 질문을 랜덤하게 음성으로 출력해 주는 서비스를 만들면 어떨까 하고. 곧바로 개발을 하였습니다.

     

    UI도 필요없었기 때문에 30분 만에 개발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예상 질문들을 네이버의 STT(Speech To Text) API를 이용하여 시간을 더 단축할 수 있었고. 랜덤하게 음성으로 출력되게 하는 기능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면접장의 중압감을 몸소 체험해 보고자. 배우 이경영님의 사진을 띄워놓고. 아이컨택을 하며 연습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외우는 것이 아니라. 실전처럼 연습하였기 때문에. 비교적 덜 긴장할 수 있었으며. 하고싶은 말들을 후회없이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질문 랜덤 출력기 개발화면


    2. 면접 후기

    본 면접에서는 역량면접, 직무면접, 임원면접으로 총 3번의 면접을 보았습니다. 영등포에 있는 롯데 리테일 아카데미에서 면접이 진행되었으며, 면접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최대 오후 6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오전에 직무면접을 보았으며, 오후에 임원면접과 역량면접을 보았습니다. 가장 마지막 순서로 면접을 보게 되어 오후 5시 반쯤? 마쳤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역량면접의 경우, 많이 들어왔던 대로, 구조화면접이었습니다. 자기소개서에 기재하였던 내용들을 포함한 과거 경험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인생에서 창의력을 발휘했던 경험, 주변 지인이 부정행위를 저질렀을 때 대처해본 경험, 내 자신을 희생했었던 경험 등등 이었습니다. 과거의 내가 겪었던 경험들을 말씀드리는 자리였기 때문에 오히려 편했고, 면접관님들께서도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자 계속 웃어주시고 좋게 말씀해주셨기 때문에 후회없이 면접에 임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제가 겪어보지 못 한 경험과 관련한 질문이 나왔었는데, 그럴 때에는 그런 경험이 없어서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답변을 드린 기억이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역량면접을 준비할 때에는 과거의 경험들을 기반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두어야하고, 면접장에서는 정직하고 솔직한 자세로 나의 경험들을 차분하게 말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직무면접의 경우에는, 면접장에서 주제가 정해지고, 그 주제에 대한 내용을 약 20분? 정도의 시간동안 전지에 작성해야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자기소개서에 작성했던 문항과 비슷하게, '지금까지 개발한 프로젝트 중 하나를 설명하시오'라는 주제였고. 이에 수월하게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지에 작성한 내용들은, 개발했던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아키텍쳐 구조를 그려냈었고. 이 전지를 가지고 면접장에 들어가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우선, 해당 프로젝트의 기획배경, 개발과정 그리고 어떤 기능을 구현하고자 하였으며, 기술 스택은 어떠한지 등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발표 이후 Q&A시간도 가졌었는데, 생각보다 질문의 깊이가 깊었습니다. 예를 들어, AWS로 배포했다면 어떤 기능들을 사용해서 했는지? 프론트 개발은 어떤 언어로 하였는지? 어떤 구조였는지 등에 대해서 물어보셨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그러니 면접 전에 나의 경험들을 자세히 정리하는 것은 필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임원면접은, 면접관 두 분과 면접자 5명이 들어가서 봤었습니다. 면접관님께서 처음 질문을 하시면서, 외운 내용말고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라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기에 외운 내용말고 정말 제 마음 속에 있었던 말들을 진솔하게 말했었습니다. 기억이 나는 질문은, 최근에 관심있게 보고 있는 앱 서비스는 무엇인지, IT 기술과 관련해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마지막으로 자신을 세일즈해보라는 질문 등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질문이었던 '자신을 세일즈하시오'는 사실 예상도 못 했던 질문이었기에 많이 당황했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경우, 자신이 어떤 언어를 다룰 줄 안다. 어떤 공모전에 나가서 상을 받아왔다 등등 자신의 기술 스택에 대해서 많이 강조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조금 다르게. 경험들을 단순 나열하지 않고. 제가 뽑혀야 하는 이유를 자세히 설명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었지 않나 싶습니다.


    3. 마지막

    정말 두서없이 글을 남기는 것 같아 조금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취업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부족한 글을 이렇게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롯데그룹 공채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것 같은데, 부디 다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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